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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

올해의 2015 무한도전 가요제, 익숙함과 신선함. 무한도전이 6인체제로 돌입한지 어느덧 한달이 넘어서고 새 멤버 광희는 어려운 공간 속에서도 차츰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음, 노력중이라는 말이 좀 더 어울릴지도 모른다.)시청자 입장에서 보면 아직까지도 미달인 부분이 눈에 많이 보인다. 컨셉도 밋밋해보이고 토크에서 나타내주는 역량이 아직까지 좋은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또한 당연한 일이다. 그 엄청난 내공이 쌓인 공간에서 자신이 발휘하는 힘이 그 내공을 이기리란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그 역경을 이겨내고 내부에 적응하여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무한도전의 '광희'라는 이미지를 빠른 시간 내에 보여주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비난보다는 비판으로 대우를 해주는 것이 당사자 입장에서는 그나마 나을 것이라는 건 다들 잘 알고 있지 않을.. 더보기
문화가 닿는 곳이면 존재하는 양면의 모습, 스포일러 요새 한창 가끔 흘깃 볼 때마다 보이는 이슈적인 단어, 스포일러가 있다.스포일러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영화나 소설(심지어 예능에서도 보이기 시작한다.) 등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나 이야기의 흐름을 아직 보지 못한 관객 혹은 독자에게 미리 권고하고 밝히는 행위를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과연 이런 행동을 부정적으로만 봐야할까? 사실 판가름하기는 어려운 주제이기도 하다.객관적으로 보자면, 스포일러는 참으로 악한(?) 존재로 보여진다. 스포일러가 내비춘 부분이 관객들에게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거나, 이야기의 흐름을 더욱더 집중시켜주는 요소였다면 상당히 관객들이 불쾌해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요즘 시대의 스포일러는 조금 더 폭이 넓어 보이는 모습이다. 여기에 한 포털사이트의 댓글들을 살펴보자. 사람들.. 더보기